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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韓, 갑자기 들어와 당 이끌 수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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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4파전 입장 피력…"좌파하다가 중도우파 변신 안 돼"
한동훈과 만남 불발에 대해선 "중요한 일정 있어···다음에 보자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전반기 도정성과 및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 브리핑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전반기 도정성과 및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 브리핑' 이후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오는 23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갑자기 들어온 사람이 당 대표를 하면 어떻게 당을 끌고 가야할지 알 수가 없다. 그런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 속 4파전 양상을 보이는 당대표 선거와 전당대회 이후 당의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는 평이다.

이 도지사는 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전반기 도정성과 및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 브리핑'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당에서 사무총장, 최고위원까지 했던 사람으로서 총선 이후 SNS에 당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며 "선거 직전에, 며칠을 두고 공천을 한다. 보따리 장수처럼 왔다갔다 하다가 전혀 모르는 곳에 (모르는 사람이) 출마를 하는 데 어떻게 이길 수 있겠냐"고 했다.

또 "유권자가 4천만 명이라면, 10%는 당원으로 확보를 해야 한다. 천원이라도 당비를 내는 사람이 당에 관심을 가진다"면서 "당원 확보를 안하고, 보따리 장수가 왔다갔다 해선 안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자유우파로서 정체성이 확실한 사람이 당에 들어와 있어야 한다. 좌파를 하던 사람이 들어와 중도우파로 변해선 안된다"며 "자유우파 아카데미와 같은 형태로 당에서 젊은 사람들을 교육시켜 확장을 해야 한다. 또 지역 인재를 길러, 어느 지역하면 딱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 전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등 나머지 당대표 후보들과만 만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한 전 비대위원장 측이) 지난달 27일 도청에 온다고 했었는데, 그 날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발표와 브리핑 등이 예정돼 있어 굉장히 중요한 날이었다"며 "안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다음에 보자고 했다"고 했다.

핵 무장 등에 대해서도 '전술핵'은 갖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니, 전술핵을 미군에 배치하면 된다"며 "핵 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핵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대한민국이 갖고 있다. 북한이 핵으로 협박한다면, 우리가 핵을 갖는 것이 합당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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