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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어대한 깨졌다…당원들 한동훈에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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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이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본격적인 정견발표를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한동훈·나경원·원희룡 대표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이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본격적인 정견발표를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한동훈·나경원·원희룡 대표 후보.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은 깨졌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곧이곧대로 대변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모습에 수많은 당원들께서 등을 돌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연판장 전당대회'보다도 투표율이 낮다"며 "그만큼 실망, 분노, 그리고 분열의 전당대회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의 투표율이 40.47%로 집계됐다. 이는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모바일 투표율 47.51%보다 7.04%p 낮은 수치다.

나 후보는 "새로울 것 같았던 후보는 누구보다도 구태했다. 갑자기 등장한 후보는 진흙탕 전당대회를 주도했다. 막판에 터져 나온 패스트트랙 공소 이슈는 '과연 국민의힘 후보의 전당대회가 맞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분열과 불안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뿐이다. 어대한은 깨졌다. 아니, 처음부터 있어선 안 될 나쁜 프레임이었다"며 '당원께서 대표를 만들어 줄 차례'라는 뜻의 신조어 '당대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 분열과 불안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뿐"이라며 "늦지 않았다. 실망하시기에는, 누가 정말 우리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경험과 지혜를 가졌는지, 누가 사심 없고 계파 없이 당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만들 적임자인지, 누가 진심으로, 당을 지키며 헌신하고 앞장서서 싸워왔는지 그것만 생각하고 내일부터 ARS 투표,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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