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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하는 짓이 문 정권 검찰 내부 충돌 같아" 검찰총장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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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영부인을 포토라인에 세워 창피 줘야하나"
"최소한 예의 갖출 줄 아는 법조인이 돼야…"
"검찰 조직 수장. 내부 문제는 비공개로 수습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원석 검찰총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검찰 조직의 수장으로서 내부 문제는 비공개로 수습하는 게 맞지 않았나"라며 "꼭 하는 짓이 문재인 정권 당시 검찰내부 충돌과 닮았다"고 주장했다.

23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997년 YS 아들 김현철을 구속한 검찰총장 김기수는 자기를 임명해 준 대통령에 죄송하다고 바로 사표를 제출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영부인을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했다고 퇴임을 앞둔 이원석 검찰총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감찰 지시를 했다. 무엇이 검찰조직의 수장으로서 맞는 행동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꼭 영부인을 포토라인에 세워 창피를 주면서 분풀이를 해야 올바른 검찰권 행사인가"라며 "법 이전에 최소한 예의를 갖출 줄 아는 법조인이 되어야 하고 검찰 조직의 수장으로서 내부 문제는 비공개로 수습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했다.

끝으로 "꼭 하는 짓이 문재인 정권 때 검찰 내부 충돌 같다"며 "그러다 검찰이 수사권 다 빼앗기고 망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총장은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소환 조사와 관련해 대검찰청 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에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선 검찰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지만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책임이다.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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