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군,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2년 연속 최우수 상 수상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ㄷ.거창군제공.



거창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 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고 1일밝혔다.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기초 자치단체의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경진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라는 테마로 ▷일자리 및 고용 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 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총 7개 분야에 전국 148개 기초 자치단체에서 참가해 총 353개 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대회에서 전 지자체 186개 사례가 선정되었으며. 거창군은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기후환경생태 분야, 공동체 분야에 3건을 신청하여, 모두 최종 본선에 올라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

거창군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무 학에서 성인문해교육으로 대학까지 꿈꾸다'라는 주제로 최우수 상을,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에서 '청년문화공간' 사례로 우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사례는 '소외에서 소통으로, 창살 없는 감옥을 허물고 당당한 거창군민으로 자리 찾기'라는 주제로, 거창군의 성산 마을과 동산 마을의 열악한 주거 환경과 재래식 낡은 축사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기울여 왔던 노력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그간 거창군은 성산 마을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조타운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군민 간의 의견 차이를 주민 투표라는 민주적 방식을 통해 갈등을 해결했으며, 동산 마을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확보하여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년 연속 최우수 상을 수상한 것은 민선 7기에서 8기까지 연 속성을 바탕으로 안정된 군정 운영과 적극적인 정책 추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우리 군의 우수 사례가 전국적으로 널리 전파·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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