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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억울한 김경수 복권 환영, 국정농단 범죄세탁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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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을 앞둔 13일 윤석열 대통령 재가로 복권된 것과 관련해 "억울한 옥고에 대한 위안"이라며 환영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복권을 환영한다. 드루킹 일당의 허위 진술과 오염된 증거로 억울한 옥고를 치러야 했던 것에 대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법정이 외면한 진실을 찾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가 앞으로 당과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썼다.

당내에선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를 중심으로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은 "김경수, 세 글자를 다시 한번 불러본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또 다른 친문계인 김정호 의원은 "건강하게 유학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와 사회에 보탬이 되는 든든한 일꾼으로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노 인사인 이광재 전 의원은 "복권을 축하드린다. 시련의 시간은 담금질하는 시간이다. 멋진 꿈을 펼치라"며 "갈라진 대한민국이 새롭고 하나 되는 나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해주길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김 전 지사와 함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이 대거 사면·복권된 것에 대해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면·복권 대상자에 국정농단, 적폐 세력이 다수 포함된 것에 동의하기 힘들다"며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사면은 국정농단 세력의 대방출"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2년 12월 28일 사면받고 출소했다. 지난해 5월에는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다.

김 전 지사는 연합뉴스를 통해 "당초 연말까지 독일에 머무를 예정이었다. 복권과 관계없이 계획된 연구 일정을 소화하고 연말에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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