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오는 11월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다인면 용무1리에 '마을 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 지역의 가스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개별로 사용하던 LPG용기를 집단 공급으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의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 12개 마을 593가구에 LPG소형저장탱크를 보급했다. 올해는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다인면 용무1리 45가구에 LPG 집단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저장탱크 설치와 함께 각 가정에 연결하는 공급관 매설과 가구별 금속 배관 및 가스보일러 교체 공사 등도 포함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은 개별 LPG 용기를 사용할 때 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스 안전 사고 예방과 난방 연료 사용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난방비 부담이 줄고 가스와 유류를 주문하는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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