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내륙 지역은 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틀간 비가 내려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 탓에 금세 무더위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2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기록하겠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27도, 구미 26.7도, 안동 24.9도, 포항 27도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정오에 접어들면서 대구 32도, 구미 31도, 안동 31도, 포항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 특보는 대폭 완화된 상태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 지역과 칠곡·김천·영천·경산·고령·경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그 외 지역에 내려진 주의보와 경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열대야도 물러난 상태다.
이날 정오부터 자정 사이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북남서내륙에 5~20㎜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 그 밖의 내륙에는 0.1㎜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지겠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이틀 동안 지속된다. 3일 오후 3시까지 대구경북에 가끔 비가 내리며, 5㎜ 내외의 적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일시적으로 더위가 꺾이며 비교적 시원한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상승하면서,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장시간 농작업과 나 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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