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3회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 성황리 막 내려

사흘간 100여명 선수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힘찬 레이스
환동해해양레저스포츠 인프라 저변 확대

제3회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단들과 관계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동우기자
제3회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단들과 관계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동우기자

환동해 중심도시 경북 포항에서 치뤄진 '제3회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환동해컵은 경북도·포항시가 주최하고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매일신문사·경북요트협회·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무동력 요트 레이스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 대회는 미국·중국·러시아·인도·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34개팀 100여명의 선수단이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종목은 ▷킬보트 부문 J70·J24 ▷딩기요트 부문 LDC2000 일반·선수부 등 총 4종목이다.

킬보트와 딩기요트는 밑부분에 중심추 역할을 하는 킬(상어 등지느러미 모양으로 생긴 추)의 유무로 구분한다.

선수들은 지난 6~8일간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인근을 돌아오는 인쇼어 레이스를 펼친 뒤 합산 점수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갈랐다.

올해 각 종목별 우승은 ▷LDC2000 선수부의 경우 1위 'Team 부사부리', 2위 'Team 남도', 3위 '한체대' ▷LDC2000 일반부 1위 'Vic 20', 2위 '구김스', 3위 '랄랄라' ▷J24 1위 'Team Christmas', 2위 'Team T.Y', 3위 '팀처용' ▷J70 1위 '충남요트협회', 2위 '레전드', 3위 '팀자이크' 선수단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사흘간 선의의 경쟁과 멋진 스포츠정신을 펼쳐주신 모든 선수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인사를 보낸다"면서 "포항시는 환동해 해양레저중심도시로서 모든 선수단 및 동호인분들이 보다 쉽게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하고 있다. 부딘 포항에서 즐겁고 멋진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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