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4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컨퍼런스' 및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MOU 체결' 행사를 개최했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 분야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린바이오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추진된 자리로, 국내외 산‧학‧연 공동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도모고자 마련됐다.
다음날까지 진행될 컨퍼런스에는 미국, 이스라엘, 중국, 싱가폴, 리투아니아 등 6개국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포스텍 등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울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운영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육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벤처캠퍼스 운영 ▷공동사업 발굴 ▷시설·장비 공동활용 ▷정보교류 ▷인력양성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컨퍼런스 첫날인 이날 자리에서는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이 강단에 올라 '그린바이오 산업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이후 그린바이오의약품 및 소재 개발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날에는 동물용의약품 및 소재개발, 합성생물학 및 소재개발 등에 대해 두 세션으로 나눠 ChanJin Park(미국) 등 해외 연사들의 주제 연설과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그린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린백신 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내년 농식품부에서 공모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구에 '동물용의약품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벤처기업 육성과 국제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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