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를 종합하고 근대를 연 지식인이자 서양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가 라벤나에서 객사했다. 그는 장편 서사시 '신곡'으로 중세 유럽의 문학, 철학, 신학, 수사학 등의 전통을 총괄하고 잇달아 나타난 페트라르카, 보카치오와 함께 르네상스 문학의 지평을 열었다. 피렌체 정쟁의 와중에 추방되어 두 번 다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한 채 유랑했던 단테는 망명생활 중 신곡을 비롯한 거의 모든 작품을 썼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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