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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대학 수시 경쟁률 급상승…"킬러 문항·의대 증원 탓 정시 불확실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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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 경쟁률 9.1대 1
연세대 16.4대 1, 고려대 20.5대 1
KAIST 지원자도 1년 새 9.6% 증가

서울대학교 전경.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전경.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수시 경쟁률이 전년보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9.1대 1로 전년(8.8대 1)보다 상승했다. 전체 지원자 수는 1만9천820명으로 전년(1만9천279명)보다 541명 늘었다.

연세대 수시모집 경쟁률도 16.4대 1로 전년(14.6대 1)보다 증가했다. 전체 지원자 수는 3만5천635명으로 전년(3만1천479명)보다 4천156명 늘어났다.

고려대는 서울대, 연세대보다 경쟁률 상승 폭이 컸다. 고려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20.3대 1로 전년(12.9대 1)에 비해 크게 올랐다. 전체 지원자 수도 5만4천400명으로 전년(3만3천501명)에 비해 2만899명 증가했다.

전공별로 보면 서울대 인문계열 수시 경쟁률은 8.05대 1로 전년(8.42대 1)보다 하락했다. 자연계열은 9.37대 1로 전년(8.92대 1)보다 상승했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14.58대 1로 전년(14.73대 1)보다 하락했고, 자연계열은 19.10대 1로 전년(15.10대 1)보다 상승했다. 고려대 인문계열은 19.22대 1, 자연계열은 21.49대 1로 전년(10.61대 1, 15.00대 1)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입시에서 (킬러 문항과 의대 정원 증원 파동으로) 정시 불안정성이 커지기 때문에 수시에 상위권 학생이 많이 몰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에서 이공계 특성화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원자 수도 4천697명으로 지난해보다 9.6%(41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의 영향으로 이공계 인재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존 우려와는 다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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