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타자로만 활약중인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희박하지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타니는 2023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몸 상태, 경기 상황, 등판 필요성, 본인 의사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맞아떨어진다면 한 편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은 매우 작다. 그러나 '0'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재활 훈련을 하는 오타니에게 좋은 동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MLB 최초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등 타자로서 무시무시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그러면서 투수 복귀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달 25일엔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다음 단계인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훈련)까지 수행하면 실전 등판이 가능하다.
오타니의 실전 등판 일정에 관해선 모두가 함구하고 있는 상황.
다저스 마크 프라이어 투수 코치는 "오타니의 재활 일정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등판 여부에 관한) 논의하려면 최소한 2주 정도는 더 필요할 것 같다. 그 전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 클레이턴 커쇼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오타니는 많은 공을 던질 수 없겠지만, 불펜으로 등판한다면 1∼2이닝 정도는 확실하게 막아줄 수 있다. 다저스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만 재활 훈련을 급하게 마무리한 뒤 마운드에 올라 전력투구할 경우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를 도울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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