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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들 가두고 때린 경찰관, 학대 이유는 "휴대전화 게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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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조사

현직 경찰관이 휴대전화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자녀를 방에 가두거나 둔기로 겁을 준 혐의로 입건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50)와 그의 아내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연휴 첫날이었던 전날 저녁 강원도 자택에서 아들 B군(11)에게 검정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겠다고 겁을 준 뒤 방에 가두고 못 나오게 하고, 손으로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아내는 B군에게 둔기를 들어 보이며 겁을 주고, 케이블 타이로 손을 묶어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B군이 휴대전화로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의 누나로부터 신고받은 경찰은 춘천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누나 2명을 가정으로부터 즉각분리해 일시보호시설로 옮겼다.

B군은 엄마·아빠와 함께 있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분리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조만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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