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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송사과 트레일런]아름다운 청송 자연을 만끽한 ‘청송사과 트레일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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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천500여 명의 건각들 참여
푸른 하늘과 초록 소나무, 붉은 사과밭을 지나는 힐링코스 인기
1억 송이 백일홍 정원에서 인생샷도 남겨

'2024 청송사과 트레일런'이 13일 경북 청송군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청송군과 매일신문 주최로 열려 산악 하프코스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산악 하프코스와 10km, 5km, 청송정원 걷기코스 등 4개 종목에 선수와 가족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 무료 먹거리 등으로 진행됐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아름다운 청송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달리는 '2024 청송사과 트레일런'(이하 청송트레일런)이 13일 전국 1천500여 명의 건각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청송트레일런은 2017년부터 기존 청송사과산악마라톤의 대회명을 시대적 변화에 맞춰 변경하면서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달리는 청송트레일런은 달리기를 즐기는 이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올해 청송트레일런은 청송군과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청송군의회와 경상북도, 청송군체육회, 청송경찰서 등이 후원했다. 대회는 산악 코스인 하프코스와 일반 코스인 10㎞·5㎞, 청송정원 걷기 코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코스는 산소카페 청송정원~파천면 옹점리 옹점재~청송읍 부곡리 만지송 쉼터정~방광산 정상~산소카페 청송정원(21.95㎞) 등이다.

'2024 청송사과 트레일런'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몸 풀기를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대회 출발지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상주-영덕고속도로 청송나들목에서 진보면 방향으로 차로 10분 정도(5㎞) 떨어진 곳에 있다. 청송정원은 길이 1.5㎞, 면적 24만㎡의 생태(친수) 공원으로 화원 면적만 13만3천㎡다. 전국 최대 규모인 1억 송이 백일홍이 조성돼 있다.

청송트레일런이 열린 이날 청송사과를 대표하는 시나노골드 품종이 한창 맛이 완숙된 시기여서 무료 시식 코너와 할인 판매에 많은 참가자와 관광객이 몰렸다. 참가자들에게 1만원의 청송사랑상품권이 지원됐기 때문에 사과와 사과주스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대회 참가자 중 사전 추첨을 통해 소노벨 청송과 객주문학관, 청송자연휴양림 등에서 무료로 숙박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곳 숙박객은 물론 청송 전역에 청송트레일런 참가자들이 머무르며 식당과 관광지 등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을 줬다. 지역 주요 맛집들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붐볐고 전통시장과 식당 등은 오랜만에 외지 손님맞이에 웃음꽃을 피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한민국 최고, 산소카페 청송군에 방문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멋진 레이스를 무사히 펼치시고 이달 말 청송사과축제에 다시 한번 방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엄재진 매일신문 경북북부 본부장은 "날씨가 달리기 너무 좋고 아름다운 청송에서 깨끗한 공기 마시며 모두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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