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이 국가유산청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국가유산 관리역량 정량 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올해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기반, 행정운영, 행정역량, 거버넌스 등 4대 분류, 총 15개 지표로 구분해 평가했다.
고령군은 2019년 문화유산 전담 조직인 문화유산과를 조직해 문화유산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문화유산 정보검색프로그램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 신속한 민원응대 및 문화유산의 방대한 자료를 관리하고 있다.
또 재난유형별 방재매뉴얼 구축, 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모니터링되는 재난방지시스템을 마련했고, 고령군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했다.
이런 결과는 2023년에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되고, 2024년에는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로 지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2024년 전국 지자체 국가유산 관리역량 진단 평가에 고령군이 매우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은 고령군이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효율적인 국가유산 보존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활용해 지역문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고령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령군은 2021년에는 지자체 문화유산 관리역량 평가에서 정성진단평가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2022년과 2023년에는 경상북도 문화유산평가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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