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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尹 대통령, 명태균과 깊이 교류하지 않았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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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공개는 "윤 대통령, 자기 의견 얘기한 정도"
"명태균, 천지창조도 내가 했다라고 할 사람"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명태균 씨와 깊이 교류하지 않았고 김건희 여사와 몇 번 전화가 있었던 것 같다"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1일 권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명태균 씨는 제가 최근에 물어봤다. 대통령한테 직접 '명 씨와 어떤 사이냐 도대체'"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최근에 (명씨의 공천개입 의혹) 일이 있고 나서 물었나'라고 묻자 권 의원은 "어제 (녹취록) 일 말고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윤 대통령이) 처음에 아마 이준석 의원하고, 본인이 기억하기에는 김종인 위원장하고 와서 한두 번 정도 만난 것 같고 전화 한두 번은 있었는데 우리 당 내에서 명태균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 비판적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깊이 교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랬더니 아마 부인한테 몇 번, 여사한테 몇 번 전화가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명씨가 윤 대통령 내외와 대선 경선 기간 매일 통화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권 의원은 "그분 얘기를 쭉 들어보다 보면 명백히 아닌 것도 많아서 이 양반은 천지창조도 내가 했다, 이렇게 할 분"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전날 윤 대통령과 명씨의 녹취록에 공개된 것을 두고는 "대통령이 그 당시에는 우리 정치권의 사람들도 많이 모르고 또 공천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아직은 이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세세하게 잘 모를 때"라며 "자기 의견을 얘기했을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대통령 당선자의 말로 (공천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면 (당시) 이준석 대표가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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