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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로 주택시장도 위축…입주전망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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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산업연구원 입주전망지수 5.2p 하락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시장 역시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구는 신규분양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대폭 하락하며 지난달보다 5.2p(포인트) 내린 88.6을 기록했다. 지난달 72.7에서 90.9로 18.2p 대폭 상승한 대구는 이달에도 90.9에서 95.6로 4.7p 올랐다. 같은 기간 경북도 83.3에서 100으로 16.7p 상승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 분양자가 정상적으로 잔금을 치르고 입주할 수 있는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자로 구성된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한다. 100 이하로 내려가면 긍정적 전망보다 부정적 전망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지속되는 대출 규제와 트럼프발 경기불안심리에 이어 비상계엄 사태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다"며 "주택사업자들의 시장회복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9.0%로 10월보다 1.6%p 소폭 상승했다. 대구·부산·경산권은 10월 67.4%에서 지난달 65.7%로 1.7%p 내렸다. 미입주 원인은 ▷잔금 대출 미확보(37.9%) ▷기존 주택 매각 지연(31.0%)▷세입자 미확보(19.0%) 순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 투기를 막는다며 대출을 비정상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공급 위축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며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 실수요자들에 대한 잔금대출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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