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가수 JK김동욱이 5일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를 접하고 기쁨을 드러냈다.
JK김동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지율 40% 돌파!!"라며 태극기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이건 하늘의 뜻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염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 3일에도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글을 올렸다. 당시 그는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며 "공수처 WHO(누구)?"라고 글을 썼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한 것으로 읽혔다.
이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직무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됐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지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매우 지지한다'(31%)거나, '지지하는 편'(9%)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40%였다.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56%)거나, '지지하지 않는 편'(4%)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0%로 나타났다.
애초 비상계엄 선포 전 1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처음으로 40%까지 반등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는 올 들어 꾸준히 30%대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11%)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40% 가까운 지지율을 회복했다. 특히 2030 지지율이 40%대에 근접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중도층의 지지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 47%, 부산·울산·경남 44%, 인천·경기 44%, 서울 40%, 강원·제주 40%, 대전·세종·충청 38%, 광주·전라 11% 순이었다.
보수 지지층의 결집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사법당국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논란 등으로 지지층이 결집한 데다 윤 대통령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보수 결합력이 더욱 강해진 결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방식이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4.7%(2만 1422명 중 1000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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