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구 동성로 입구인 옛 중앙파출소 부지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옛 중앙파출소 부지에 복합문화 건축물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은 '대구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 옛 중앙파출소 부지는 1층은 다목적 광장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석으로, 2~4층은 도심캠퍼스 강의실과 부대시설로 설계되고, 외벽(4층 전면)에는 미디어파사드를 포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고,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와 부지교환도 완료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마련됐다.
옛 중앙파출소 부지 신축사업 설계공모는 2월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3월 제안공모 방식의 설계공모를 통해 연내 착공,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2026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면 다목적 광장 운영 및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영상 표출 등 핵심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심캠퍼스 운영을 통한 대학생 등 유동인구의 증가로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대구 중심가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였던 중앙파출소가 기성세대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옛 중앙파출소 부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많은 전문가 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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