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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사물 인식하는 '라이다 시장'…성장세 꾸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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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2025 적외선 센서 애플리케이션 시장 및 브랜딩 전략' 보고서 발간
라이다 시장, 연평균 35% 고성장 전망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근접 라이다센서. 연합뉴스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근접 라이다센서. 연합뉴스

레이저로 사물을 인식하는 센서인 라이다(LiDAR) 시장이 자율주행 등 관련 산업 성장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발간한 '2025 적외선 센서 애플리케이션 시장 및 브랜딩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다 시장은 지난해 11억8천100만 달러에서 2029년 53억5천200만달러(약 7조6천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율주행과 물류 시스템 등의 발전에 힘입어 시장은 연평균 35%의 견고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라이다는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다. 레이저를 방출한 후 주변 사물에서 반사한 신호를 분석해 위치, 방향, 속도 등을 확인한다. 특히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장비로써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역할을 해 '자율주행차의 눈'으로도 불린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도입 확대에 힘입어 차량용 라이다 시장은 현재 라이다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차량용 라이다 시장은 2024년 7억7천600만달러에서 2029년 34억4천300만 달러로 연평균 35% 성장할 전망이다.

로봇, 제조 공정, 물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용 라이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배송 로봇 업체 서브로보틱스와 우버이츠는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라이다 기술을 탑재한 배달 로봇 2천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라이다가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제공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도로 안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로봇 청소기 같은 소비자 가전제품도 사용하는 공간 내 위치 파악 및 매핑 기능을 위해 라이다를 탑재한다.

트렌드포스는 산업 및 물류 라이다 시장이 지난해 4억400만달러에서 연평균 36% 성장해 2029년에 19억9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4∼2029년 차량용 라이다 시장 전망. 트렌드포스 제공
2024∼2029년 차량용 라이다 시장 전망. 트렌드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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