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로컬 체인지업 성과공유회 개최… 지역 자원 기반 창의기업 육성

신규 고용 창출·지식재산권 확보 성과 거둔 27개 로컬 기업 참여
소외 지역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성공 사례도 공유

18일
18일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8일 도내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창의적인 로컬 크리에이터와 기업을 육성하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과 24건의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의 성과를 거둔 27개 로컬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도지사상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블루앤로드'는 청도군에서 생산한 과일을 이용해 특산주 4종을 개발하고, 감 폐기물 50t을 자원화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소외된 지역을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한 업체 대표들의 특강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창 세상상회 대표는 담배골목으로 불리던 충주 관아골을 지역 대표 상권으로 탈바꿈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양양의 국내 최초 서핑 전용 해변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박준규 ㈜라온서피리조트 대표는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도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개별 로컬 크리에이터·기업 단위였던 사업을 지역 단위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 다양한 자원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독자적인 로컬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우리 도에서 발굴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눈부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확장해 자생하는 지역, 살아 숨 쉬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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