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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직원 11명 연구개발비 빼돌려 사기 혐의 입건…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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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연구원도 중징계 해야"

성서산업단지 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본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제공
성서산업단지 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본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제공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소속 직원 11명이 수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대구성서경찰서에 따르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 11명은 지난달 16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후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업계획서를 허위로 꾸미고 연구개발비 등 8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경찰 수사뿐만 아니라 연구원 차원의 중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연구개발비 편취는 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 연구원 측은 중징계를 내려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측은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최초 수사 대상에 올랐던 혐의 중 대다수는 불송치됐으며,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만 송치된 걸로 안다"며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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