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청년회는 26일 일월면종합복지회관 앞마당에서 '제16회 일월면민 화합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일월면청년회가 주관하고 일월면 내 각 기관·단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주민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일월면 14개 마을과 관내 단체별로 팀을 이뤄 윷놀이 대항전을 펼치는 등 전통 놀이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일월면청년회는 출향 인사와 지역 기관·단체의 후원을 받아 냉장고와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대회의 흥을 돋웠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많은 준비로 고생한 청년회와 후원 단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호일 일월면청년회장은 "이번 윷놀이 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단합과 소통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조중호 영양군 일월면장은 "영농 준비로 바쁜 시기에도 면민 화합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행사를 준비한 청년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4개 마을이 모두 함께한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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