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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산단 폐수 사태, 국회 차원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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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소속 TK 의원 역할론…"대구시 등에 기본적인 자료 요청"

지난 2월 24일 염색산단 내 하수관로에 분홍색 폐수가 유입된 모습. 올해 1월 8일 보라색 폐수가 유입된 지점과 같다. 매일신문 DB
지난 2월 24일 염색산단 내 하수관로에 분홍색 폐수가 유입된 모습. 올해 1월 8일 보라색 폐수가 유입된 지점과 같다. 매일신문 DB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에서 올해 들어 벌써 5번째 폐수 유출이 확인되면서 국회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TK)의원이 다수 포진돼 있는 환경노동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염색산단 하수관로에서는 지난 1월 8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번의 폐수 유출이 확인됐다. 대구시와 서구청, 대구환경청은 합동점검반을 꾸려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폐수 배출 업체를 찾은 곳은 1곳에 불과하다.

서구 주민 최모 씨(32)는 "폐수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당국의 대응이 속 시원하지 않다. 오히려 서로 역할을 미루는 기분"이라며 "폐수는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국회 차원의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2대 국회 환노위에 소속된 TK의원은 간사인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을 포함해 임이자(상주문경)·우재준(대구 북구갑)·조지연(경산)·김위상(비례) 등 5명이다. 이 중 임이자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폐수 배출 사업장 점검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회 환노위 관계자는 "국회 차원에서 다루려면 환경부의 책임을 물어야 할 텐데, 폐수 문제는 지자체 업무로 돼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며 "일단 기본적인 자료 등은 대구시 등에 요청을 해놓고 합동점검반 조사 결과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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