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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정책 본격 추진…도민 인식 개선 앞장

올해 경상북도 양성평등정책 지원사업 가동
조기 교육·풀뿌리 활동·농촌 특화 프로그램 통해 의식 개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전경. 매일신문DB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전경. 매일신문DB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25 경상북도 양성평등정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도농 간 인식 격차를 해소한다는 게 개발원의 목표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경북 한바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 ▷농촌특화 다양성 존중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경북 한바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정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동을 주요 대상으로 조기 교육을 추진해 아동기부터 양성평등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점진적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지속 가능한 양성평등사회 구축해 나간다. 지역 내 풀뿌리단체의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에 발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성과가 우수한 단체는 시상 등을 통해 동기 부여를 높여갈 방침이다.

농촌특화 다양성 존중 교육은 도내 농촌지역의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마을이장, 청년 농부 등 농업 관련 직업군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인식 개선 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세대통합 교육 등의 평등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의식 향상이 요구된다"며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드리고, 개발원에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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