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0대 레스토랑' 선정 행사 서울 개최…"한식 이해도 높인다"

'2025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서울서 개최
국제 식품음료 관계자 대상 '한식 워크숍' 경동시장 투어·한식문화 주제 강연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 서울시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2025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를 기념해 일반 대중과 국내외 식품음료 관계자들에게 한식을 알리기 위한 '한식 워크숍' 등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5일 서울 중구 필동에 있는 '한국의 집'에 일반 대중 대상 행사로 1부 한식 토크콘서트와 2부 미식 마켓 등이 열린다.

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세계적인 미식 소개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받은 이타닉가든의 손종원 셰프, OTT 예능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조서형 셰프 등이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과 발전 방향 등을 얘기한다.

2부 한식 마켓에서는 요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가 높은 셰프들이 참석해 프리미엄 한식 요리와 요리에 어울리는 전통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에 모인 외신과 국제식품음료 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 워크숍도 진행된다.

워크숍 1부에서는 참석자들은 미쉐린 2스타를 받은 에빗 레스토랑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함께 경동시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약재와 봄나물, 기름 등 식재료를 체험하고 거리 음식을 시식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의 집'에서 열리는 2부 행사는 '20년 A50B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상을 수상한 조희숙 셰프와 김도섭 셰프가 한식 특유의 식문화를 주제로 강의하고, 전통 한식 시연과 시식이 이뤄진다. 아울러 밥과 국, 반찬 등 한식 상차림, 쇠젓가락을 이용하는 한식 수저 문화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 지역 50대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본 행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 51위부터 100위까지 레스토랑에 국내 레스토랑 6곳이 포함돼, 50위 내에도 다수 국내 레스토랑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에 한식을 알리고 외식업계가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