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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출생아 2만4천명, 10년 만에 증가…증가율 11.6%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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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면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면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 3천9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면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월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같은 기간 0.08명 증가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 394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86명(11.6%) 증가했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1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출생아 증가세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월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8명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1월 기준으로 지난 1983년 통계작성 이래 사망자 수와 증가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1월에 한파와 강설, 강수일수가 많았던 상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월 사망자 수는 3만9천473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천81명(21.9%) 증가했다.

증가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인구 고령화 추세에 1월 한파·폭설 등 기상 악화 상황이 겹치면서 고령층 사망자가 급증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월 인구는 1만5천526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63개월째 지속 중이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 153건으로 149건(0.7%)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작년 4월부터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8.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1월 증가 폭이 급격히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올해 1월에 설 연휴가 있어 신고 일수가 4일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신고 일수 감소가 없었다면 두 자릿수 증가율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도별로 서울, 대전 등 4개 시도는 혼인이 늘었고, 울산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부산, 대구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692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7건(1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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