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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펀드 1천200억 추가 조성…원전펀드도 1천억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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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지원협의회 개최…정책금융 75.8조 조기 집행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10차 정책금융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10차 정책금융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 원자력발전 산업 성장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2천200억원대 펀드를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 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먼저 1천200억원 규모의 반도체생태계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이번 펀드 신규 조성을 위해 IBK기업은행에서 100억원, 성장사다리2펀드에서 100억원, KDB산업은행에서 50억원 등 250억원의 자금을 공공영역에서 추가로 출자받기로 했다.

이 펀드는 2023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번에 추가 조성하기로 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모두 1조1천억원이 투입된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기존 펀드에 더해 추가로 조성될 1천200억원의 반도체생태계펀드는 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의 기술투자와 스케일업에 집중 지원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소형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등 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원전산업성장펀드를 새로 만든다. 국가 재정 350억원, 산업은행 자본 50억원, 한국수력원자력 자본 300억원에 민간 자금 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원전은 국내 경제의 유망한 수출 산업인 만큼 재정과 산은, 한수원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협의체는 이날 정책금융기관의 자금 조기집행 현황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소속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4개 기관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21일까지 총 75조8천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7천억원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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