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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단감·고구마 등 11개 수출협상품목 선정…검역협상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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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왕피천공원 내 딸기 하우스. 매일신문 DB
경북 울진 왕피천공원 내 딸기 하우스. 매일신문 DB

정부가 국산 단감과 고구마, 딸기, 감귤 등 11개 농축산물을 수출검역 1순위 협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이 품목을 우선순위에 두고 미국, 중국 등 상대국에 협상을 요청할 계획이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중점 품목으로 농산물 6개와 축산물 5개 품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과 각각 포도 수출 검역 협상을 하고 베트남과는 감귤, 키위 수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미국, 튀르키예와는 각각 고구마, 딸기를 수출하기 위한 검역 협상을 추진한다. 단감의 경우 중국과 수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서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중점 품목으로 선정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싱가포르·베트남과 각각 소고기 수출 검역 협상을 하고 미국과는 열처리 소고기 수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열처리 돼지고기(중국·미국·필리핀), 열처리 가금육(호주·베트남), 반려동물 사료(남아프리카공화국·싱가포르) 등을 중점 협상 품목으로 확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월 수출업체와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수출 희망 품목을 조사했고, 지난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품목별 현지 수요와 가격 경쟁력 등을 파악했다"면서 "이번 품목 선정은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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