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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정부, 의대증원 정책 철회" 요구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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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제 45차 정기대의원총회 단체사진. 대구시의사회 제공.
대구시의사회 제 45차 정기대의원총회 단체사진. 대구시의사회 제공.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27일 호텔라온제나 레이시떼홀에서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철회와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논의 자세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개회 인사를 맡은 김석준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회장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발표 이후 세계인이 부러워하던 의료 시스템은 시간이 흐를수록 무너지고, 응급진료와 중증·암 환자 치료 분야에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라며 "의협은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필수의료 패키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붕괴돼 가는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전공의와 학생들의 요구를 정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는 단합해서 빠른 시간 내 전공의, 의대생 후배들이 안정적으로 자기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의료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단합과 실천에 있으며, 함께 힘을 모으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대의원들이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건의할 안건 5가지를 채택하고 정부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구시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과학적 근거 없는 무분별한 의대 증원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며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켰고 정당한 주장을 하는 의대생들을 탄압하고 의학교육을 망가뜨려 미래의 대한민국 의료까지 암흑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정부가 망가뜨려 붕괴된 의학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바로 세워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의대생들과 함께할 것이며, 불의에 맞서 정의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의대생들 중 단 한 명이라도 부당한 불이익을 받는다면, 전 회원이 분연히 일어나 법이 허락하는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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