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공항, 5년 9개월 만에 홍콩노선 재개…하늘길 넓어진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는 10월까지 평균 주 200편 운항…연길, 울란바토르, 홍콩 운항 재개
후쿠오카, 장가계 노선 증편…7일부터 환승시설 전면 운영

매일신문 DB.
매일신문 DB.

대구국제공항이 이달부터 국제 노선 운항을 확대하며 하늘길을 다시 넓힌다.

대구~홍콩 노선은 2019년 중단된 이후 5년 9개월 만에 재개되며, 일본 후쿠오카와 중국 장가계 노선도 각각 증편된다. 또한 지방 공항 중 세 번째로 국제선 환승시설 운영에 들어가 공항 이용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대구공항의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에 따르면 국제선은 총 7개국 14개 노선으로 평균 주 200편이 운항된다.

하계 시즌 국제선 노선은 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일본), 상하이·연길·장가계·홍콩(중국), 타이베이(대만), 울란바토르(몽골), 방콕(태국), 다낭·나트랑(베트남), 세부(필리핀)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 중단된 대구~연길 노선(티웨이항공, 주 3회)은 오는 22일부터, 대구~울란바토르 노선(티웨이항공, 주 2~4회)은 26일부터 각각 재개된다.

2019년 9월 이후 중단된 대구~홍콩 정기노선(홍콩익스프레스, 주 3회)도 5년 9개월 만인 6월 6일부터 다시 운항한다.

지난해 탑승률 94%를 기록한 인기 노선인 대구~후쿠오카는 후쿠오카 공항의 제2활주로 신설에 따라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이 확대돼 오는 7월부터 기존 주 7회에서 13회로 증편된다.

오는 4일부터 중국 항공사 룽에어가 대구공항에 신규 취항해 대구~장가계 노선도 주 6회에서 8회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일본과 중국을 잇는 하늘길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노선 개설을 위해 정기편의 경우 항공사들과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부정기편은 전세기를 우선 유치한 뒤 정기노선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공항은 오는 7일부터 김해·제주공항에 이어 지방 공항 중 세 번째로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시설을 전면 운영할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공항 개항 전까지 기존 노선의 증편뿐 아니라 신규 항공사와 국제노선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