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감정적 트라우마가 남기는 유전적 흔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EBS1 '지식채널e' 4월 10일 0시 20분

EBS1
EBS1 '지식채널e'

전쟁과 폭력의 상처는 유전자를 타고 후손에게 전해진다. 우리는 지금, 우리 아이들의 유전자에 어떤 기억을 새기고 있는가?
작고 가냘픈 체구, 또렷한 눈망울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스타 배우 오드리 헵번. 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움 이면에는 전쟁과 생존의 기억이 깊이 새겨져 있었다. 그녀의 유전자에 각인된 것은 단지 개인의 고통뿐만은 아니다.
오드리 헵번은 2차 세계 대전 중 나치에 의해 수만 명이 굶어 죽은 '네덜란드 대기근'의 생존자이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산모들이 겪은 영양실조는 그 자녀 세대에서 비만, 당뇨병 같은 대사 질환의 위험 증가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의 고통이 실제로 유전자를 통해 후손의 삶에 영향을 준 것이다.
그렇다면,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감정적 트라우마도 유전된다면 어떨까? 미국의 한 연구팀은 시리아 내전과 학살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폭력 트라우마가 손자·손녀 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지식채널e는 '오드리 헵번의 유전자에 새겨진 흔적'을 통해 트라우마가 후손에게 대물림되는 현상에 대해서 알아본다. 전쟁과 고통이 세대를 넘어 유전자에 남기는 흔적을 조명한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질책하며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한 공항 검색 시스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12일 오후 경기 평택시 도심에서 두 마리의 말이 마구간을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고 경찰이 신속히 대응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