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최근 환경부 물산업협력과로부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제1기(2019~2023년) 위탁 운영에 대해 '적합' 통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공단의 제2기 운영이 공식 시작되며, 기업지원 강화 및 기술 실증 확대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환경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산업 집적지로,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내 약 65만㎡ 규모 부지에 들어섰다. 물 관련 기술 개발, 실증, 사업화, 해외 진출 등 물기업의 전 주기적 성장을 지원하는 복합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면서 현재까지 총 113개 기업이 입주했다.
클러스터는 제2기 전략으로 ▷기술혁신 실증지원 ▷창업 및 사업화 ▷물산업 진흥 지원체계 강화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기술혁신 실증지원 분야에서는 스마트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접목한 실증화 시설을 고도화하고, 물기업의 국내외 인·검증 취득을 위한 종합적 지원이 이뤄진다. 또 유망 핵심 물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과제도 추진된다.
창업 및 사업화 지원 부문에서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존 기업지원 사업을 통합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갖춘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특화 지원과 함께 물기업의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에도 나선다.
물산업 진흥 지원체계 강화는 산업 데이터 고도화, 유관기관 네트워크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 총괄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클러스터는 이러한 체계를 통해 국가 물산업 진흥 전담조직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제원 클러스터사업단 단장은 "5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2기에는 글로벌 물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물산업 진흥 허브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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