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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경북본부, 산불 피해 주민 심리치유…한 달간 520건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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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트라우마에 신속 출동…고위험 20명 병원 연계
공단 소속 상담사, 주민 마음 치유와 일상 복귀 도와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소속 상담사가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소속 상담사가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심리상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제공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본부)가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를 위해 한 달째 현장에서 직접 심리상담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경북본부에 따르면 3월 28일부터 한 달 동안 산불 피해지역 주민과 기업을 찾아가 총 520여 건의 '트라우마 심리상담 지원'을 벌였다. 상담 중 위기정도가 높은 사람 20명은 지역 병원에 연계해 촘촘하게 챙겼다.

이번 활동은 대규모 산불 직후 즉각 추진됐다. 상담사는 하루에 2~3명씩 현장에 투입돼 한 달 동안 모두 54일치(54MD) 상담 지원을 했다.

공황증상, 수면장애, 집을 잃은 뒤의 불안 등 주민들이 겪는 다양한 마음의 상처를 붙잡아주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에도 힘썼다. 목적은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주는 것.

공단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현장 지원에도 나섰다. 화재 위험이 높은 작업장을 중심으로 기술·재정 지원 방법을 알리고, 패트롤 순찰도 대폭 늘렸다. 산불로 약해진 현장의 안전망을 두텁게 하겠다는 의지다.

장경부 본부장은 "산불 피해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보건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상담지원뿐만 아니라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재정지원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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