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진짜' 영국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요?"
미다스북스의 인문 교양서적 신간 '오직 영국에서 일어나는 일'이 16일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저자인 이진 작가가 30년간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영국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그들의 문화를 관찰한 기록을 생생하게 담았다.
이 책은 영국의 꼭 가야할 여행지를 추천하거나 유학이나 취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관광으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은근하고 은밀한 영국의 '진짜' 모습을 소개한다.
저자가 그동안 '매일 신문'과 '엠 플러스'에 기고한 글을 모아 문장과 내용을 가다듬고 영국에서 거주하며 찍은 사진들을 풍성하게 수록했다.
저자는 영국을 알아가며 본인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영국인들의 평화롭고 아늑한 삶을 예찬하며 그들의 삶을 따라 아파트 베란다에 꽃을 가꾸고 책을 읽으며 차를 마시는 취미를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
그러다 점점 그들의 문화에 스며든 저자는 본인이 그토록 바라던 '행복'이 별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오직 영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복잡하고 미묘한 영국의 문화 규칙 ▷소박하고 우아한 영국인의 일상 ▷가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영국인의 사는 방식 ▷늙어서도 삶을 즐기는 영국의 노인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늘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이들에게, 잘 늙고 싶은 중장년들에게 그리고 치열한 사회에서 매일매일 사투를 벌이는 누군가에게 영국인의 '티타임'과 같은 소소하고 평온한 위로가 되어 준다. 224쪽. 1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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