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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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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타나 성당 지붕 굴뚝 설치…투표용지 태워 선출 여부 알려

참배객들이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참배객들이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7일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시작을 앞두고 교황청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일 콘클라베가 열릴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는 굴뚝이 설치됐다. 이 굴뚝은 새 교황 선출 여부를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콘클라베가 시작되면 133명의 추기경단은 비밀 투표를 통해 3분의 2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해야 한다.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면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다는 의미고, 흰 연기가 올라오면 비로소 새 교황이 결정됐다는 뜻이다. 연기의 색은 특별 화로에 태운 투표용지와 화학물질을 섞어서 낸다.

이튿날인 3일에는 콘클라베 투표용지를 태울 난로도 시스티나 성당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5년과 2013년 콘클라베는 모두 투표 둘째 날 결과가 나왔으나, 이번 콘클라베는 추기경 간 초면이 많은 등의 변수로 인해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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