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가족'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뽑혔다. TV와 극장가를 아우르며 화제를 모은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 시리즈는 '톱10' 가운데 무려 7곡을 차지했다.
이는 4일 KT지니뮤직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키즈 음악 장르 상위 100곡을 집계한 결과다.
1위에 오른 상어 가족은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라는 중독성 있는 소절을 앞세워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곡이 실린 유튜브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은 2020년 전 세계 조회 수 1위에 오른 이후 현재 158억뷰로 압도적인 조회 수 1위를 지키고 있다.
'상어 가족'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어린이 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32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6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키즈 음악 장르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티니핑' 시리즈는 3위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주제곡'을 필두로 '티니핑 100'(4위),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엔딩곡'(5위), '디저트 티니핑송'(6위), '열쇠 티니핑송'(7위), '보석 티니핑송'(9위), '샤샤핑송'(10위) 등 상위 10위 가운데 7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티니핑' 시리즈는 상위 100위 노래 가운데 17곡을 차지해 17%의 점유율을 자랑했다.
이밖에 '뽀로로' 시리즈의 '바나나차차'와 '곰세마리'는 '톱 텐' 가운데 2위와 8위를 각각 기록했다.
'핑크퐁', '뽀로로', '티니핑' 등 애니메이션 관련 노래들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상위 100위 가운데 애니메이션 수록곡의 점유율은 64%에 달했다.
상위 100위 가운데 점유율이 가장 높은 키즈 음악은 '핑크퐁'으로 25%였다. '뽀로로'(22%)와 '티니핑' (17%)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티니핑'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7%P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상위 100위 가운데 애니메이션에 수록되지 않은 일반 동요는 '모두 제자리'(16위) 등 21곡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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