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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장비 대표기업, 씨아이에스 '달성사업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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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증가 대응을 위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370억 원 투자

이차전지 장비기업 씨아이에스가 수주 증가에 대응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37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장비기업 씨아이에스가 수주 증가에 대응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370억원을 투자해 '달성사업장'을 신설한다. 대구시 제공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제조장비 기업인 씨아이에스㈜와 대구시가 '달성사업장' 신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02년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대구 동구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중견 기업이다.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전극공정 장비를 제작하는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는 씨아이에스가 글로벌 성장성을 확인한 기간이었다. 대구시 '우수 스타기업', 한국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에 잇따라 선정된 데 이어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대구시 수출의 탑 수상 기업 중 1위에 해당하는 성과였다. 매출도 직전 해보다 65% 증가한 5천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자 씨아이에스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3만7천208㎡에 약 370억원을 투입해 '씨아이에스 달성사업장'을 건립 중이다. 대구 달성사업장은 올해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이 본격 가동되면 씨아이에스의 연간 생산량은 5천억원에서 7천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약 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씨아이에스는 일본이 선점하고 있던 이차전지 제조설비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부가 전극제조 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신개념 전극공정 장비를 출시했다.

씨아이에스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가 뛰어난 차세대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관련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의 유명 자동차 제조사 및 북미 에너지 기업들과 전고체 배터리 관련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김동진 씨아이에스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대표 중견기업이자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씨아이에스가 세계 최고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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