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치주학계의 최대 학술행사로 꼽히는 '유로페리오11'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가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유럽치주학회연맹(EFP)이 주관하는 유로페리오(EuroPerio) 학술대회는 치주질환의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전 세계 석학과 의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린 이래 3년 주기로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오스트리아 '메쎄 빈 전시 컨벤션 센터(Messe Wien Exhibition & Congress Center)' B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주요 치과 의료기기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부스 번호 F15번에 위치한 대형 전시공간을 통해 자사의 임플란트 제품군과 첨단 디지털 장비, 골유도재생술(GBR) 재료 등 치주치료에 필수적인 다양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오스템은 특히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인 '원가이드(OneGuide)'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OneGuide KIT', 'OneCAS KIT', 'One485 KIT', 'OneMS KIT' 등으로 구성된 해당 시스템은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부스 내에서는 이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프로그램도 운영됐으며, 제품 담당 매니저와 유럽 각국의 현지 법인장들이 치주과 전문의 대상의 맞춤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치조골이 약한 환자에게 적합한 'SOI 임플란트'를 포함해, 치주질환으로 인한 골조직 손실 부위를 회복하는 데 활용되는 다양한 GBR 소재도 함께 공개됐다. 이들 제품은 생체적합성과 조직 재생력을 강조한 신기술 기반으로, 오스템이 축적해온 연구개발 역량을 집약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는 학술 세션도 마련된다. '임플란트 치료 성공을 위한 통합적 접근: 수술, 재생,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강의에는 헝가리 세멜바이스대학교 치주과 피터 윈디시 교수의 사회로 국제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최신 임상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세션은 컨벤션 센터 내 별도 강연장에서 진행되며, 유럽 각국의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주질환 치료 기술 고도화를 위해 오랜 시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유로페리오 참가를 통해 세계 치의학계에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25'에서도 70개 부스로 참가해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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