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전통 약선음식으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 & 월드푸드올림픽'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단체전시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 행사로, WTCO 23개국 대표 셰프를 비롯해 국내외 조리사, 외식업계 관계자, 관련 학과 학생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연과 전시가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 재학생 도화연, 조미양, 이태진, 김은영, 김청, 최나경, 최태보, 최호생, 이주화 씨는 '글로벌약선, 과거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로 출품했다. 이들은 조선시대 고조리서인 수운잡방, 요록, 증보산림경제, 규합총서, 임원경제지 등에 기반한 약선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상자들은 학업과 사업체 운영을 병행하며 한 달 이상 대회 준비에 몰두한 끝에 뛰어난 결과를 얻었다.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성인학습자 전형 학과로, 한방약선, 메뉴 개발, R&D, 푸드비즈니스 마케팅 등 융합형 커리큘럼을 운영해 K-약선푸드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한의대는 전통과 현대,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약선교육의 성과를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회로 삼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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