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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인력난, 우리가 돕습니다!…농민으로 변신한 청송군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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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봄철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

공무원에서 농부로 변신! 농번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청송군 공무원들. 청송군 제공
공무원에서 농부로 변신! 농번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청송군 공무원들. 청송군 제공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청송군 들녘에 모처럼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초순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군청 실과원소 및 읍·면 소속 공무원 등 총 13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령자와 부녀자, 장기입원 환자 등 실질적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일손 부족으로 시름에 잠긴 농가들에겐 한 줄기 단비 같은 소식이다.

특히 올해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여파로 농가 피해가 심각한 데다, 인건비마저 크게 올라 농민들의 부담이 이중삼중으로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손을 보태며 농가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

실제 지난주 일손을 지원받은 한 농민은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공무원들이 이렇게 나서줘서 큰 숨통이 트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농민들은 삽과 괭이를 든 공무원들의 모습에 "정말 고맙다"는 말을 거듭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령화로 인해 농촌의 일손 부족은 매년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라며, "군이 앞장서 도우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농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에서 농부로 변신! 농번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청송군 공무원들. 청송군 제공
공무원에서 농부로 변신! 농번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청송군 공무원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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