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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개최 'AI영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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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AI영화 9편 특별 상영 예정

'AI영화 공모전' 수상작

CGV가 극장사 최초로 개최한 'AI영화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10~20분 미만 분량의 영화 영상물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총 15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공식 심사위원들과 온라인 관객 투표 결과를 반영해 총 5편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The Wrong Visitor'(현해리)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반복되는 죽음과 의식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AI 기반의 이미지와 동화적인 스타일로 풀어내며, 기술과 서사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AI라는 가장 건조한 도구를 활용해 강렬한 상징과 존재론을 다룬 실험적인 내러티브가 돋보인다", "기괴한 그림책을 영화화한 듯한 그로테스크함이 인상적이다" 등 호평을 남기며, 작품적 완성도와 메시지 전달력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현해리 대상 수상자는 "이번 작품을 제작하면서 'AI영화'는 'Film by AI'가 아니라 'Film with AI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AI를 품은 제작 환경을 새 기회로 삼아 그 가능성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0KB'(강대형), 우수상에는 '은하의 고양이 택배'(김영현)와 '피노키오: 비긴즈'(안예은), CJ ENM 특별상에는 '페이퍼월드'(김윤각)가 선정됐다. CGV는 수상작 5편을 비롯해 본선 진출작 중 4편을 더해 AI영화를 올여름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CGV 김재인 콘텐츠·마케팅담당은 "이번 공모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창작자들이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작품으로 참여해 인상 깊었다"며 "CGV는 앞으로도 극장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관객들과 반응을 나누며, 창작자들과 함께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파트너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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