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가 도민 체감형 복지정책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는 조례 제·개정과 도정질문,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다.
제350회 임시회에서는 '경상북도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켜, 간병비 부담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해당 조례에 따라 실태조사와 연구용역을 병행하며 '경북형 간병비 지원방안' 수립에 나섰다.
위원회는 단순한 입법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지난 3월 도내 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노인전문간호센터를 직접 방문해 간병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간호·간병 인력과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을 약속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중대재해 예방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전반기 활동 결과로는 전국 최초의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이 경북행복재단을 통해 개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경상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과 현장점검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위원회의 노력이 돋보였다.
위원회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아닌 도민 의견 수렴을 통한 공론화에 주력해,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도의원과 전문가, 학부모, 워킹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이고 지역 맞춤형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권광택 위원장은 "멀리서 보면 도민의 삶이 행복해 보일 수 있지만 가까이서 보면 고난이 가득하다"며 "위원회는 도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복지와 안전,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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