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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선 막판 최대 이슈 된 '가족'…선거 결과 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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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막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남 문제와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아내 비하 망언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가족 이슈'가 이번 선거 결과에 최대 변수(變數)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유 작가의 "설난영, 제정신 아니다" 망발(妄發)은 부동층 표심 향방과 보수 결집에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잖다. 여기에 김어준 씨가 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 유시민은 김문수-설난영 논평할 자격 있다는 옹호 취지 발언이 논란에 기름을 붓는 등 유 작가 망언이 숙지지 않고 오히려 더 부각되는 양상이다.

유 작가는 며칠 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 설 씨에 대해 "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다. 유력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 "이래서 이 사람이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등 비하 발언을 쏟아 냈다. 이에 여성·노동자·학력·노인 비하 및 멸시(蔑視)에다 우월·특권·계급의식, 학벌주의 등 오만(傲慢)함의 극치라는 각계의 비난이 폭주했다. 여기에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파문과 아내 김혜경 씨의 법카 논란 등 과거 가족 문제까지 소환되면서 '대세' 이재명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상대 진영의 아내 비하 등 공세에 오히려 '가족애'를 앞세워 유권자의 마음을 공략(攻略)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자랑스러운 고졸 아내' '자랑스러운 복지사 딸' 등 긍정적인 가족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선거 막판 판세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제 딸이 자랑스럽습니다' '정직한 아버지' 등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유세에 나서는 등 '깨끗하고 화목한' 가족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고졸 아내 갈아 치워야 하느냐'는 발언에선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명연설 '아내를 버리란 말이냐'도 오버랩된다. 가족 리스크에도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지켜낼지, 가족에 힘입어 김문수 후보가 역전에 성공할지 이르면 오늘 밤 결판(決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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