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 공식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10시 10분쯤 영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묵념하며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뜻을 기렸다.
그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윤여준 위원장, 강금실 위원장, 김경수 위원장 및 민주당 의원들과 동행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서 이날 오전 6시 21분 임기가 시작됐다.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 고유권한도 즉시 이주호 전 권한대행에게서 자동으로 이양됐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민주당 관계자들과 잠시 환담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회로 향해 취임 선서에 나선다.
이날 취임 선서는 약식으로 치러지고, 정식 행사는 국가기념일인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과 병행해 개최하되, 명칭은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으로 이뤄진다.
이 자리에는 5부요인과 국무위원, 각 정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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