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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호 행정명령…"비상경제점검TF 구성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 후 첫 행정명령으로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오늘 저녁 7시 30분까지 관련부서 책임자 및 실무자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5일 재난 및 치안 재해 관련 안전 문제와 관련해 광역·기초 지방정부와의 회의도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국방장관 직무대행과 합참의장으로부터 군사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는 군의 명예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이날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을 밝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국정 연속성을 위해 이날 전원 사임 의사를 밝힌 국무위원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의 사임을 반려했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취임 첫날부터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일반직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즉시 복귀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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