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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G7 정상회의서 한미일 협력 의구심 해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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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주요 정상 두루 만나 한국 외교 정상화 우선 알려야
한미, 한일 정상 만나 협력 관계 돈독히 다지기 '절실'
서방 중심 대중 견제 기조에 李, 어떤 입장 보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데뷔 무대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선택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에겐 한국 외교 정상화를 널리 알리는 것과 함께 한미·한일 간 관계를 굳건히 해야 하는 과제가 시급하다. 서방 중심의 대중국 견제 분위기 속에 이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이 세계 주요국 정상과 양자 혹은 다자 회담을 다수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G7은 1970년대 글로벌 석유파동 등 경제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미국·영국·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가 모여 결정한 협의체다.

미·일 정상과 이 대통령이 만남 여부가 가장 큰 관심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기로 한 바 있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경우 관세 협상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두루 의견을 교환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캐나다를 찾는 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촉박한 일정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높지 않다는 게 외교가의 분위기다.

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는 상황도 예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를 만나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한다면 그간 야권, 미국 정가를 중심으로 제기된 '대일 관계 악화'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나아가 한미일 간 다자 정상회의가 열려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대일 강경책을 제기하지 않고 미국 입장에 보조를 맞춘다면 삼자 간 파열음을 우려하는 미국 정가의 의구심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G7 참석국 대부분이 미국과 통상 협상을 벌이고 있어 대미 통상 협상과 관련한 대응책을 공유하는 등 탐색전의 기회도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이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대중국 견제 기조에 공조할지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미국과 중국이 패권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열리는 G7 정상회의인 탓에 어떤 식으로든 중국을 향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서다.

대한민국 입장에선 중국과 관계 개선도 절실한만큼, 이 대통령이 미·일 등과 보조를 맞출지, 독자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최근 G7 정상회의 경우 2021년 영국 초청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3년 일본 초청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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