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43억원 규모의 미래형 모빌리티 부품 제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무금형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산업부의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대구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143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형 없이 복잡한 부품을 빠르게 제작하는 무금형 제조 기술에 AI 설계·공정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구시는 성서산업단지에 기업 지원 거점을 마련하고, 핵심 장비 4종을 신규 도입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며 설계·해석, 시제품 제작, 공정 개선, 품질 검증, 기술 교육 등 전 주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구시는 운영 중인 'AI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I 기반 무금형 제조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구를 디지털 제조 중심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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