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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년 5개월만에 천장 뚫었다…29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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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7p 오른 2,887.32로 출발해 장중 2,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7p 오른 2,887.32로 출발해 장중 2,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11일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9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로 집계됐다. 지난 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0.54%) 오른 2,887.32로 출발해 장 초반 2,900선을 돌파했다.

장 중반 숨돌리기 구간이 나오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며 종가 기준 2022년 1월 14일(2,921.92)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4.12%), LG에너지솔루션(1.39%)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775.43에 출발해 787.06을 고점으로 기록한 뒤, 전 거래일 보다 15.09포인트(1.96%) 오른 786.2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알테오젠(3.82%), 에코프로비엠(2.93%), HLB(1.33%) 모두 상승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63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천660억원 순매수, 기관이 2천280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시장 활성화와 투자자 보호 방안 등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 자금 조달도 쉬워지고 국민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핵심에 증권시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너무 불공정하고 불투명한데,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심장인 주식시장이 신뢰받으려면 이를 해소하고 최소한으로 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프리미엄 시장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정상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는 중국보다도 배당을 안 하는 나라"라며 "무조건 배당소득세를 내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식 등을 많이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자본시장 활성화를 수차례 강조하며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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