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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반미, 미국 입국 불가' 질문 기자 두고 "난처한 입장, 타박 멈춰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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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페이스북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페이스북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날인 10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에게 첫 질문을 한 기자가 타박에 난처한 입장이라고 전하며 해당 기자의 질문권을 강조, 타박을 멈춰달라고 지지자 등에게 부탁했다.

김민석 후보자는 11일 오후 11시 32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총리 후보자로서 가졌던 기자 간담회에서 첫 질문을 했던 기자께서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다"며 "'반미가 아니냐? 미국 입국이 안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라는 요지의 질문을 해주셨는데, 저로서는 시중에서 제기된 이슈 가운데 답변과 해명이 필요한 질문에 설명할 기회가 생겨 오히려 고마웠다. 기자단을 대표해서 질문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후보자가 어떤 질문에도 답할 의무가 있듯, 기자도 국민을 대신해 어떤 질문이든 해야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면서 지지자들을 향한듯 "혹 질문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기자를 타박하시는 분들이 계셨다면 타박을 멈춰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당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질문을 받은 김민석 후보자는 웃으면서 "누가 진짜로 이런 질문을 했다면 조금은 저에 대해 조사를 하셨으면 좋았겠다"라는 말로 답변을 시작, "제가 동년배 중에서 여행 자유화 이후 비교적 해외 경험을 빨리 한 축에 속한다"면서 "미국에서 다양한 공부를 했고, 공교롭게도 전임 총리와 같은 학교(미 하버드대)도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헌법에 관심이 있어서 미국 변호사 자격증도 받았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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